μ's 성지순례/3.27~ 나라, 도쿄 돔직관

[FL]뮤즈 파이널 라이브 겸 성지순례 1-0. 프롤로그.

AlwaLu 2016. 6. 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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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3월 31일 ~ 16년 4월 1일 도쿄돔에서 열린 µ's 파이널 라이브 겸 µ's 관련 성지순례를 돌고 난 뒤 쓰는 여행기입니다.

여행 일정은 3월 27일 ~ 4월 11일, 15박 16일 일정으로서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뉩니다.


목차

1장. [나라] 시카코 성지순례

2장. LoveLive 도쿄돔 공연

3장. [도쿄] 성지순례



1장. [나라] 시카코 성지순례

0일차. 프롤로그. 16.3.26. 부산.


오사카행 비행기는 27일 아침 출발이지만 반도를 잠시나마 떠나고 싶은 마음은 여행길의 시작을 앞당겼다.

사실 부산 내려가서 은행에서 추가 환전 더 하려고 했는데 오늘이 토요일이라 은행 문을 닫았다는 것을 잊고 있었다.

그냥 내려오자마자 데지구빱 한 그릇 먹고 펑펑 남는 시간 피씨방으로 갔다.

라이브 뒷풀이 장소 정하기를 내가 맡았는데 마저 못끝내서 마저 일처리.

15명 뒷풀이 할만한 돔 근처 식당을 타베로그(http://tabelog.com/)의 힘을 빌려 마무리했다.

리스트, 장단점 뽑고 후보군 추려서 최종 결정까지 하고 예약은 현지 연락 가능한 분께 최종적으로 넘기고 끝.

그리고 적당히 시간 때우고 숙소나 찾아봐야지 하면서 롤을 켰다.

혼자서 하는걸 좋아해서 그냥 1:5 컴까기나 빨리 끝내고 가야지 했다.

... 킨드레드 잡고도 한참 못깨서 새벽 3시를 넘겼다...

숙소 잡는건 소용 없겠다 싶어서 그냥 피씨방에서 밤 샜다.


왠지 그냥 찍게되는 뮤즈 노래방.



27일 새벽 5시를 넘긴 사상역.

사상역에서 부산 김해 경전철을 타면 김해공항에 바로 내릴 수 있다.

아마도 대중교통으로는 김해 리무진 버스 다음으로 가기 좋지 않을까 싶다.

경전철에 타니, 나처럼 여행가려는 사람들과 항공사 직원들이 드문드문 탔다.

유니폼을 공항에서 입는게 아니라 입고 출근하는 경우도 있구나.. 나이스.





김해공항 국제선 건물 탑승구.

공항에는 6시 좀 넘어서 도착했는데 너무 일찍 와서 사람이 별로 없었다.

하지만 조금만 지나니 금세 여행객들이 몰어닥쳤다. 부지런한 사람들.

12월 초에 웃치 2nd 라이브 갈 때는 공사중이던 탑승구가 확장.

새로 지은 부분이라 그런가 1~8게이트 보다 좀 더 편의시설이 늘어났다.

곳곳에 자기 편한 곳도 있고, 충전도 편하게 할 수 있게 시설을 잘 마련해놨다.

공항 노숙 샤워부스만 있으면 완벽할듯.



이번 여행의 파트너 코토리 손가락 인형 한 컷.

럽장판 선행상영회 보러 부산갔을 때 북컬쳐 가서 샀다.

공항 탑승 대기는 이번이 5번째지만 매번 비행기가 오고가는게 설랜다.


그렇게 8:45 김해발 에어부산 비행기를 탔다.

사진은 안찍었지만 오사카 가는 비행기에 간식을 줘서 감격했다.

일본 가기 전에 반도의 음식을 더 배에 담는건 낭비라고는 생각했지만 빈 속에 따끈한 핫도그가 들어가니 좋은 요기를 할 수 있었다.



그렇게 비행시간 약 1시간 후 칸사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