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면 뻔하고 별거 없는 소리이지만 가끔 잊어버려서 정리할 겸 써봅니다.
비슷한 시기에 상장한 두 리츠 주식을 비교해봅시다.
주어진 정보만 있다면 어떤 주식을 고를까요?
| (A) 리츠 | (B) 리츠 | |
| 공모가 | 5000원 | 5000원 |
| 최근 2년간 배당금 | 137-140-150-153 | 175-175-175-175 |
배당금만 생각하면 당연히 (B) 리츠를 고르는게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리츠는 배당금이 다가 아닙니다.
참고로 (A) 리츠는 신한알파리츠(7290원), (B) 리츠는 이리츠코크렙(5290원)입니다. (21년 3월 5일 종가)
미국 리츠 중에서 대형 리츠를 봐도 배당률이 생각보다 낮습니다.
그러면 왜 이런 리츠를 살까요?
그리고 왜 이런 리츠들의 주가가 오를까요?
부동산을 투자한다는 마인드로 되돌아가기
리츠하면 배당금을 가장 많이 따지고 싶긴 합니다.
그렇지만 다시 처음으로 되돌아가봅시다.
아파트나 상가를 살 때는 보통 건물 가격이 오르길 기대하면서 삽니다.
리츠도 결국 보유하고 있는 건물의 가격이 오르고, 규모가 커져가는 리츠가 주가도 오르겠지요.
어떤 리츠가 성장하는 리츠인가?
건물값이 오르는 리츠
알짜 건물을 모으는 리츠
공실이 별로 없는 리츠
건물 한 채 보다는 여러 채, 꾸준히 편입하는 리츠일수록 좋습니다.
업종은 앞으로 수요가 있을 것 같은 업종,
공실을 잘 매꿀 운영을 할 리츠 회사.
리츠 주식을 매수하는 목적에 따라서
- 당장 배당금 받아서 써야 한다면 : 주가 상승보다는 배당률이 높은 리츠
- 당장 배당금을 쓸 계획이 아니라면 : 주가 상승할 것 같은 성장할 리츠
리츠에서 배당을 빼고 생각할 수 없지만 리츠로 돈을 버는건 의외로 배당보다 주가 상승의 비중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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