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가려고 했던 식당은 브레이크 타임이 걸려서 어디갈까 하다가 간 식당.
잘 모르는 음식을 잘 도전하지 않아서 갈까말까 긴가민가 하다가 돌아다니기 더 귀찮아서..
덮밥류를 홍보하길래 그래도 다른 덮밥은 먹어봤으니까 하면서 위례 노포식당에 들렸습니다.
식당 내부는 일본식 가게 느낌을 내면서도 깔끔하게 우리나라에도 잘 맞게 해놓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겨울에도 바깥쪽을 거의 트다시피 해서 내부 면적에 비해 그다지 답답하진 않았네요.
메뉴판을 마치 잡지 표지처럼 꾸며놨네요.
프렌차이즈라서 할 수 있는거구나 싶기도 하고..
메뉴 구성 자체는 식사와 안주 메뉴가 각각 적당히 갖춰진 느낌.
메뉴만 봐도 우리나라에 맞게 조정하려고 노력한 느낌이 많이 나네요.
처음 온 집이다보니 대표 메뉴인 대창덮밥(10,000원)을 시켰습니다.
대창덮밥 특(13,000)은 기본 메뉴에서 대창이 더 올라간다고 하네요.
예상보다 푸짐한 야채때문에 좀 당황했습니다.
음식 가리는게 많아서..
아무튼, 대충 보이는거만 해도 꽈리고추, 고사리, 양배추, 날달걀, 가지?, 부추, 생강?, 와사비 등등 다양한 재료들이 들어가있습니다.
가운데에 있는 덩어리가 대창(데리야끼 소스)
대창덮밥 단독샷.
보기엔 대창이 별로 없어보이는데 생각보다 꽤 들어있었습니다.
밥을 먹으면서 대창이 부족하다는 느낌은 안들었습니다.
기대보다 대창이 숯불향?도 잘 나고 잘 씹혀서 만족했습니다.
비벼먹진 않았지만 그래도 먹다보니 확실하게 안먹는 재료 말고는 어찌 거의 다 먹게 되네요.
오랜만에 건강하게 밥 먹는 기분이 들어서 좋네요.
다만 제 배에는 밥이 조금 부족했습니다만 이건 개인차니까..
이 집 대창이 제 입에 맞아서 다시 먹으러 한번 와보고 싶네요.
그땐 대창덮밥 특으로, 와사비 생강은 빼고, 밥 추가할 수 있으면 더 추가해서.
멀리서 일부러 찾아갈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근처에 있다면 생각해볼만한 식당이라고 봅니다.
위치는 위례 중앙타워 건너편에 있는 위례 중앙 푸르지오 1단지 상가 1층에 있어요.
지도를 첨부하려니 불편하게 해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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