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생각을 담은 글입니다.
투자 결과에 책임지지 않습니다.
북미, 유럽, 호주에서 석유, 천연가스를 퍼올리는 캐나다 회사 버밀리온 에너지(VET, Vermilion Energy) 주식 투자 전략은 단순합니다.
석유, 천연가스를 생산 비용보다 더 비싸게 팔아서 빚 갚고 배당 줄 때 까지 기다리는 것만 고려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석유 가격은 최근 배럴당 $60~70를 오고가면서 꾸준히 이득을 보고 있는 것에 비해 최근 VET 주식 가격이 이상할 정도로 급등하고 있습니다.
배당 시작하면 주당 $7~8 정도가 적당할 줄 알았는데 $9를 넘고 있으니 왜 많이 살까 고민해봤는데 아마 천연가스 가격이 원인이 아닐까 짐작해 봅니다.
VET(위)와 WTI(아래)를 비교하면 대체적으로는 비슷하게 차트가 움직였으나 최근 가격은 석유가 떨어지는 와중에 VET는 급등하고 있습니다.
천연가스 가격과 비교해보면 원유 가격과는 관련성이 떨어져보이나 최근 가격 급등만 놓고 보면 연관성이 있을꺼 같기도..?
VET에서 가스 생산 비중은 전체의 46%, 금액으로는 36%를 차지합니다.
다만 위 기준은 21년 8월 말 기준으로, 금액 비중이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최근 천연가스 가격 급등으로 국내외 관련주 주가가 오르고 있다는 뉴스도 많이 보입니다.
러시아 천연가스 회사인 가스프롬의 주가가 계속 오른다는 기사(위)
무서울 정도로 오르는 VET 주가..
장기적으로 봤을 땐 이대로 간다면 배당 재개하고 주가가 오르리라 보긴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가격이 싸다는 생각은 잘 안드네요.
천연가스 가격 폭등 때문인지, 배당 재개 기대감으로 매수세가 모인건지 다른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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