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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 가벼운 마음으로 먹는 규동, 동경규동

AlwaLu 2021. 2. 15.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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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가고 싶었던 가게가 휴업일이라 뭘 먹을까 돌아다니다가 눈에 띈 가게.

맛집까지는 모르겠고 눈에 보이는 만큼 보여주는 적당한 식당?

 

동경규동 위례점

일본 여행 다닐 때 쌀밥 음식을 잘 안먹긴 했지만 가끔 먹었던 기억이 나서..

이런 메뉴는 그냥 별 생각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결정했습니다.

 

가격대는 이정도면 그냥저냥 납득할만한 가격대라고 봤습니다.

엄청 싸지도 않고, 너무 비싸지는 않은 그냥 그 가격대 정도?

 

일본 규동 대형 체인점만큼 싼 가격은 한국에서는 내놓기 힘듭니다.

그쪽은 재료 수급부터 낮은 가격으로 확보할 수 있다보니..

 

맨 밑에 2000원을 추가하면 곱빼기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글을 쓰면서 이제야 봤네요.

 

가게에 들어가서 키오스크로 규동 중짜 하나 시켰습니다.

가게 내부는 밖에서도 짐작할만한 적당히 좁고 긴, 1~4명 정도 오면 딱이겠다 싶은 규모.

 

규동을 주문한지 1~2분만에 금방 밥이 나왔습니다.

요즘 햄버거도 이렇게 빨리 나오는 곳은 드문데..

빨리 나와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밑반찬은 키오스크 옆에서 직접 가지고 올 수 있는데, 이번엔 귀찮아서 패스.

 

기대했던 것 보다 양이 괜찮았습니다.

 

맛은 우리나라 입맛에 맞게 조절한 느낌이 나네요.

일단 쨘맛이 줄어든 느낌.

그거 말고도 한국 식당에서인지 집에서인지 먹었을 것 같은 간장 소스 맛?

현지에서 먹는 규동 그대로의 맛은 아닌거 같은데 그렇다고 한국 소불고기 느낌도 아닌 느낌.

이것저것 생각하기 보다는 그냥 눈에 보이는 그 맛이 나서 좋았습니다.

 

동경규동이 마츠야나 스키야같은 규동 체인점 컨셉인가 싶으면서도 적당히 한국 사정에 맞추려고 한거 같네요.

일본 가본지도 제법 됐는데, 가끔 이런 집들 보면 일본에서 길거리를 돌아다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가게 위치는 위례 센트럴타워 1층에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