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했다고 해서 당장 폐업하거나 영업을 안하는건 아니지만...
불안해보였던 미국 리테일 리츠 중 하나인 CBL Properties가 결국 파산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CBL Properties Commences Voluntary Bankruptcy Proceedings to Execute Noteholder Supported Plan to Significantly Strengthen Finan
CBL Properties (NYSE:CBL) today announced that CBL Associates Properties, Inc., CBL Associates Limited Partnership (the “Operating Partnership”), and certain other related entities have filed voluntary petitions for reorganization under Chapter 11 of t
invest.cblproperties.com
이와 더불어 기존에 거래했던 뉴욕 증권 거래소(NYSE)에서 퇴출되어 장외 시장(OTC market)으로 나왔습니다.
CBL Properties Announces Suspension of Trading on the NYSE; Expects to Commence Trading on OTC Markets
CBL Properties was notified by the New York Stock Exchange (“NYSE”) of its determination to commence proceedings to delist the Company’s common stock and to suspend trading of the Company’s common stock (ticker symbol: CBL), the Depositary Shares e
invest.cblproperties.com
만약 CBL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면 당장엔 OTC market에서만 거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거래를 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따로 알아보셔야 할 수 있습니다.
당장 CBL이 소유한 쇼핑몰이 문을 닫는 것도 아니고, 주식 거래를 못하는건 아니지만 사실상 주식이 무가치해졌습니다.
저도 꽤 높은 손실률을 감수하고 예전에 손절을 하긴 했었는데..
혹시 CBL이 부활해서 살아남고, 다시 NYSE에 상장이 된다면 역전이 되겠지만, 리테일 리츠가 살아나는건 대형 리테일 리츠부터 살아나고, 그보다 작은 규모인 리테일 리츠가 살아나는 식으로 하향식으로 살아날 것으로 예상되어 더더욱 볼 일이 없게 된 주식이 됐습니다.
재무재표를 굳이 안봐도 처참할 회사라...
임차인들이 성실하게 임대료를 내기 시작해도 회복하는데 제법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굳이 미국 리테일 리츠 주식을 사고 싶다면
SPG (Simon Property Group, Inc.), FRT (Federal Realty investment Trust)를 알아보는게 차라리 낫다고 생각합니다. (사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더불어, 쇼핑몰의 종류와 등급, 입점한 업종의 비율, 임대료 징수율, 배당 이력 등도 같이 고려를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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