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투자 발상/미국

23. 내가 완성하고싶은 미국 주식 매주 배당 포트폴리오

AlwaLu 2020. 7. 21.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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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결과는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본 글은 투자 권유글이 아닙니다.

아래 포트폴리오나 매수 원칙은 그냥 이런 사람도 있구나 하는 정도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원래는 주식 수를 줄이고 가볍고 빠르게 굴려나가는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싶었으나 코로나와 원유 폭락장을 겪고 난 뒤에 배당성장주의 필요성을 느끼고 대대적으로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있습니다. 완성은 아니고, 글로 쓰면서 생각도 정리할 겸 올려봅니다.

 

www.dividend.com/how-to-invest/earn-dividend-income-every-week-12-stock-portfolio/

 

Dividend.com

By combining the various payout schedules, investors can ensure they receive dividend payments on a monthly basis from some of Wall Street’s highest-quality dividend-paying common stocks and REITs. Although it may seem complicated at first, all you need

www.dividend.com

기본 아이디어는 Dividend.com에서 만든 12종목 52주 매주 배당 전략을 기본 골격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런 포트폴리오를 쨔고 싶은 단순한 발상

1) 주가는 전체 시장, 업종, 개별 주식에 따라 결정된다고 생각하는데, 적어도 전체 시장을 덜 고려하면서 매달 적금처럼 매수하는 포트폴리오를 쨔고 싶다.

2) 그동안 배당률만 고려하는 것에서 벗어나서 좀더 안정적으로 배당성장주를 섞으면서 전체 가치를 올리고 싶다.

3) 푼돈이라도 매주 배당을 받아서 배당 받는 재미를 느끼고 싶다.

 

를 바탕으로 적어도 분기배당을 주는 주식은 배당지급하는 주가 겹치지 않게 고려해서 쨨고, 빈자리를 월배당으로 덮었습니다.

 

분기별 / 주 첫째 주 둘째 주 셋째 주 넷째, 마지막 주
첫 달 KO (NKE) MO (TTC) FRT (ITW) CSCO
중간 달 T AXP (NHI) AAPL (OHI, CWT) (SBUX)
마지막 달 PFE (AWR, V) MSFT (ABR) WM PLD
월배당     (O) CIK, LTC (HYT)

완성된 포트폴리오는 아니고, 이제 막 기틀을 잡기 시작하는 포트폴리오라서 중간에 바뀔 가능성이 (특히 월배당쪽) 높습니다.

(20.10.13. 리스트 수정을 곧 할 예정입니다. 첫 달 첫째 주와 중간 달 마지막 주, 마지막 달 셋째 주, 마지막 주, 월배당주 수정 예정)

괄호 안의 종목은 대안으로 찾은 종목입니다.

 

 

배당주는 주가 상승보다 배당률에 더 촛점을 맞춘 주식

배당성장주는 배당률보다 주가 상승 또는 배당금 증가에 더 촛점을 맞춘 주식으로 보고, 배당주인지 배당성장주인지는 제가 임의로 판단해서 넣었기 때문에 생각이 다를 수 있습니다.

 

핵심은 윗 글이 전부이고, 아래는 포트폴리오 만들면서 든 생각들을 주저리주저리 쓴 글입니다.


 

분기가 3개월 기간이니 첫 달, 중간 달, 마지막 달, 월배당 네 부분으로 나누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제가 하고싶은 대로 만든거니 그냥 참고 정도만 하시고, 정확한 배당락일과 배당지급일은 Investing.com이나 Seeking Alpha 사이트 등을 이용해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1) 첫 달

종목 보유여부 배당지급주 배당락주
(대략적인 매입시기)
종류 대안
KO   첫째 주 전월 둘째 주 배당성장주 NKE
MO   둘째 주 전월 둘째 주 or 넷째 주 배당주 TTC
FRT   셋째 주 전월 둘째 주 or 셋째 주 배당성장주? ITW
CSCO 넷째 주 동월 첫째 주 배당성장주  

- 코카콜라(KO)는 아무리 건강이고 인구가 줄고 해도 도저히 이 검은물을 포기하기가 어렵지 않을까 해서 골랐습니다.

콜라만 놓고 보면 코카콜라와 펩시 두 회사가 과점하고 있기도 하고, 나이키에 비해 배당률도 좋지만, 주가가 우상할지는 모르겠습니다.

나이키는 주가가 더 비싸고 배당률이 낮지만, 우상향하는 모습인거 같아서 바꿀 가능성도 있습니다.

- 알트리아(MO)는 이 시기에 배당 주는 주식 중에 괜찮아보이는걸 못찾아서 넣었습니다. 아무튼 배당률은 높지만 주가가 상승할지는 저는 회의적으로 봅니다. 

토로 컴퍼니(TTC)는 조경(잔디깎기 등)에 강점을 보이는 기업인데 나름 시장지배력도 있어보이고 우상향하는 것 같긴 하는 배당성장주로 보고 있긴 한데 다른 종목과 너무 겹치지 않나 싶어서 미뤄두고 있습니다.

- FRT는 리츠 중에서 그래도 배당률이 좀 높은 편이면서도 안정적이고 주가 상승도 노려볼 수 있는 주식이 아닐까 싶긴 하지만 좋게 말하면 그런거고 안풀리면 이도저도 아닌 상황이 되버릴 수 있다고 봅니다.

일리노이 툴 워크스(ITW)는 배당성장주에서 빼면 섭할 정도로 안정적이고 꾸준한 배당성장을 보여준 튼튼한 회사라고 보고 있어서 FRT 대신 들어갈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혹은 다 비우고 월배당으로 채우거나.

- 시스코(CSCO)는 보안 관련 IT 회사, 우상향하는 그래프와 성장하는 배당, 안정적으로 보고 샀습니다. 소액이지만 적당히 올라줘서 기분이 좋습니다. 만족.

 

 

2) 중간 달

종목 보유여부 배당지급주 배당락주 
(대략적인 매입시기)
종류 대안
T 첫째 주 전월 둘째 주 배당주  
AXP   둘째 주 전월 첫째 주 배당성장주 NHI
AAPL 셋째 주 동월 둘째 주 배당성장주 OHI, CWT
SBUX   넷째 주 동월 첫째 주 배당성장주  

- AT&T(T)는 배당성향이 꽤 높은 통신사라서 배당 위주. 이 시기에 배당 주는 괜찮은 회사는 별로 안보이네요.

-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XP)는 VISA를 포트폴리오에 넣을까 하다가 대신 넣은 종목. VISA에 비해서 시장지배력은 낮지만 그래도 뭐라도 결제가 꾸준하게 오르지 않을까 해서 넣었습니다.

NHI는 헬스케어 업종을 넣고 싶어서 고려하긴 했는데 뭔가 불안정해보이는 느낌..  헬스케어 업종을 넣자니 애매하고 빼자니 아쉬운 그런 상황입니다.

- 애플(AAPL)은 대장주 같은 느낌이니 배당금이 적어도 꾸준하게 오르지 않을까 해서 넣었습니다. 진작  샀어야 했는데 후회하는 종목.

오메가 헬스 케어(OHI)는 괜찮은 헬스케어 리츠라고 생각하는데 하필 애플과 겹쳐버려서..

CWT는 ITW나 WM과 비슷한 느낌의 유틸리티 업종이라 느긋하게 배당 오를 것 같은데 애플과 겹치기도 하고 경기방어주인걸 감안하더라도 너무 재미없는 주식일 것 같기도 하고..

- 스타벅스(SBUX)는 괜찮은 주식이긴 한데 제 종잣돈이 모자라서 매입이 늦을 수도 있고, 그 빈자리를 월배당으로 채우고 있어서 매입을 한다해도 늦을 예정.

 

3) 마지막 달

종목 보유여부 배당지급주 배당락주 
(대략적인 매입시기)
종류 대안
PFE   첫째 주 전월 첫째 주 or 둘째 주 배당주 AWR, V
MSFT   둘째 주 전월 셋째 주 배당성장주 ABR
WM   셋째 주 동월 첫째 주 배당성장주  
PLD   마지막 주 동월 둘째 주 배당성장주  

- 화이자(PFE)는 제약회사 하나 들고 싶어서 가장 우선적으로 넣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를 건드리지 못한 아쉬움과 바이오 관련 뭔가 하나 하고싶다는 생각으로 넣었습니다. 배당률은 낮지만 주가가 우상향한다고 하기엔 애매하니..

AWR은 물을 공급하는 회사인데 대표적인 경기방어주이자 배당성장주이긴 합니다. CWT보다 더 안정적이고 배당성장의 역사가 길긴 한데 WM과 너무 겹치는게 아닐까 싶어서 후순위로 미뤘습니다.

VISA (V)는 시장지배력 강한 회사인건 맞는데 주가나 배당에서 손이 잘 안가서 미뤘습니다. 좋은 주식이라고는 생각함.

-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앞으로 서버 관련쪽으로 아마존과 같이 크게 시장지배력을 잡지 않을까 전망합니다.

ABR은 정말 좋은 모기지 리츠라고 보고 있는데 다른 버려둔 포트폴리오에 있는 종목이고 해서 뺐습니다.

- PLD는 STAG와 함께 물류센터 리츠하면 자주 거론되는 회사인데, 월배당하는 STAG에 비해 성장에 좀 더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성장 가능성과 앞으로 물류센터가 더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보기 때문에 이쪽으로 왔습니다.

 

4) 월배당

월배당을 넣은 이유는 매주 받는 배당 부스러기들을 모아도 위의 주식을 재매입하긴 어려우니 그 돈으로 뭐라도 좀 더 굴리자는 생각과 계획대로는 잘 안됐지만 주식 종목 수를 좀 줄여보고자 해서 넣었습니다만..

가장 고민이 많은 항목이고 태세전환 준비가 늘 되어있습니다. (OXLC가 안정성을 갖춘다면 당장 넣어버리고 싶을 정도)

 

- CIK : 매월 넷째 주에 배당. 주가가 현재 2.7달러선. 배당률 세전 9~10%. 자잘하게 모으기 좋고 주가도 나름 안정적으로 보고 있어서 매달 주식 사고 남은 돈으로 사려고 합니다.

- LTC : 매월 마지막 주에 배당. 주가가 현재 30달러선. 헬스케어 리츠 쪽이라 매력을 느낄 수도 있는데 최근 주가흐름도 그닥이고 주가가 커서 모으기 쉽지는 않네요. 대안으로 HYT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 O : 리얼티 인컴은 배당성장주라는 느낌으로 들고 있을까 생각은 하고 있지만 주당 가격이 큰 편이고, 주가가 떨어진다면 배당 성장한걸로 매꿀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그래서 보류중입니다. 배당금 지급 시기는 셋째 주라서 마음에 들긴 하는데.. 

 

 

정리하고 보니 대부분 배당성장주 위주로 잡아놨네요. 매매는 잘 못하지만 그래도 우상향 할 것 같은 주식을 사고싶다는 집념이 만들어낸 결과가 아닐까 싶네요. 부족한 배당률은 월배당으로 매꾸고요.

 

전반적으로 소매유통업은 일부로 뺐습니다. 월마트, SPG, TGT를 뺀 이유는 다른 버려둔 포트폴리오에 리테일 리츠 사놓은게 있기도 하고, 이쪽으로 더이상 비중을 늘리고 싶지 않아서입니다.

 

헬스케어 관련은 하나는 넣고는 싶은데 막상 LTC는 배당성장도 더디고 주가도 만족스럽진 않네요. OHI가 가장 끌리긴 한데 들어갈 틈이 안보이네요.

 

애플, 시스코, 마이크로소프트같은 덩치 큰 IT 기업들과 WM같은 경기방어주로 주가 하락을 방어해보려고 했습니다.

 

 

추가.

포트폴리오 내용을 수정한 후속글을 썼습니다.

seichijunrei.tistory.com/83

 

34. 13종목으로 매주 배당 받는 미국 주식 포트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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