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투자 발상/미국

CBL 손절 했습니다

AlwaLu 2020. 7. 20.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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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만 안하면 내버려두려고 했는데 파산 신청 할 것이라는 소식은 못버티겠네요.

3월 대폭락 장에서 10만원씩 물타기 했던 4종목중 하나였는데 유일하게 물타기했던 주가보다 더 떨어진 종목이네요.

 

그동안 버텼던 이유

1) 냅두면 언젠가 오를 수도 있다

2) 길게 가면 돈 남을 때 물타기를 할 수 있다

3) 위기를 이겨내면 반등하고, 배당까지 하면 고위험 감수하고 하이리턴 빛을 본다

 

못버틴 이유

1) 파산 신청 할 것이라는 소식

2) 그래서 실제로 떨어지는 중

 

만약 지난주 금요일 소식을 더 빨리 듣고 대처했으면 그래도 물타기를 0.238달러에 했던 종목이라 덜 타격이 왔을텐데 하고 후회하지만..

 

파는걸 정말 못하는 사람이라 어제 팔지도 못했고, 어쩌면 손절했던 0.19달러에서 오늘 더 오를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지금 글 쓰는 장 초반엔 0.19보다 더 떨어지기도 했고, 포트폴리오 종목 정리도 할 겸 손실 감수하고 매도했습니다.

주름 펼 자신도 없어서 재매수도 어지간하면 안하려고 합니다.

나중에 파산 신청 안하겠다고 선언해버리면 속 쓰리겠지만.. 역시 나는 매매는 정말 못하는구나를 한번 더 확인하는 경우가 되겠네요.

 

나중에 CBL은 손절하면서 WPG는 아직도 손절 안하는 이유 같은 글을 쓸지도 모르겠네요 ㅋㅋ

미국 리테일 리츠 이야기도 대충 소개할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